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제주도 감귤농장을 방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해) FTA에 따른 문제와 대책은 임기 안에 모두 제도화하겠으며 경쟁력 향상을 노력하는 분야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야외생태원에서 가진 감귤농가 간담회에서 “나머지 문제는 여러분들의 노력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또 있지 않겠느냐. 누구라도 거역할 수 없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또 계속해서 약속은 이행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정권이 바뀔 때가 다 되면 정책이 가다가도 또 뒤집어지는 수도 있고 해서 제가 뭐 한다고 약속하기가 조금 신경이 있을 건지 걱정이 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며 “제가 약속한 것은 다음 정부에서도 깨지 못한다. 또 대통령이 직접 관장하던 일도 이제 농림부의 정책으로 한번 굳어지면 농림부 공무원들이 또 자기의 일로 또박또박 챙겨 나가기 때문에 그런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줄여서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경쟁력이 문제가 되는 분야는 어떻든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셔야 하고, 또 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FTA 같은 이런 특별한 일이 있으니까 여기에 해당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각별히 더 여러 가지 정책적 뒷받침을 더 각별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측면의 지원은 피해를 봐서 해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 다 세우겠다"
또한 “경쟁력 강화하는 데는 당연히 사전에 투자를 해야 된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분들 계획서에 나와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필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은 다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는 돈을 쓰는 호율성 차원에서 배분하는 예산이 있고 돈 받을 형편이 되거나 안 되거나 어려우니까 해주는 재정지원이 있는데 사업계획이 우수하면 지원해주겠다”며 “내년도 예산은 내가 편성하는 만큼 준비가 되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지금은 통합이 세계 대세이기 때문에 세계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며, 여러분들도 새로운 시험을 한번 더 본다고 생각하고 잘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7년까지 감귤유통센터를 추가 건립하겠으며 경관보전직불제는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하지만 소득보전 직불제는 정부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감귤 수출의 지원은 관련 단체와 협의해 보겠다”며 “감귤육종연구소 설립은 국무회의서 어제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 대통령의 감귤농장 간담회에는 박 장관과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지역국회의원, 감귤농가, FTA 대책위 및 농민단체 관계자, 농협 및 조합장, 연구기관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감귤유통센터를 시찰한 후 감귤농가를 둘러보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감귤농가 간담회 마무리발언 전문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야외생태원에서 가진 감귤농가 간담회에서 “나머지 문제는 여러분들의 노력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또 있지 않겠느냐. 누구라도 거역할 수 없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또 계속해서 약속은 이행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정권이 바뀔 때가 다 되면 정책이 가다가도 또 뒤집어지는 수도 있고 해서 제가 뭐 한다고 약속하기가 조금 신경이 있을 건지 걱정이 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며 “제가 약속한 것은 다음 정부에서도 깨지 못한다. 또 대통령이 직접 관장하던 일도 이제 농림부의 정책으로 한번 굳어지면 농림부 공무원들이 또 자기의 일로 또박또박 챙겨 나가기 때문에 그런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줄여서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경쟁력이 문제가 되는 분야는 어떻든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셔야 하고, 또 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FTA 같은 이런 특별한 일이 있으니까 여기에 해당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각별히 더 여러 가지 정책적 뒷받침을 더 각별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측면의 지원은 피해를 봐서 해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 다 세우겠다"
또한 “경쟁력 강화하는 데는 당연히 사전에 투자를 해야 된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분들 계획서에 나와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필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은 다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는 돈을 쓰는 호율성 차원에서 배분하는 예산이 있고 돈 받을 형편이 되거나 안 되거나 어려우니까 해주는 재정지원이 있는데 사업계획이 우수하면 지원해주겠다”며 “내년도 예산은 내가 편성하는 만큼 준비가 되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지금은 통합이 세계 대세이기 때문에 세계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며, 여러분들도 새로운 시험을 한번 더 본다고 생각하고 잘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7년까지 감귤유통센터를 추가 건립하겠으며 경관보전직불제는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하지만 소득보전 직불제는 정부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감귤 수출의 지원은 관련 단체와 협의해 보겠다”며 “감귤육종연구소 설립은 국무회의서 어제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 대통령의 감귤농장 간담회에는 박 장관과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지역국회의원, 감귤농가, FTA 대책위 및 농민단체 관계자, 농협 및 조합장, 연구기관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감귤유통센터를 시찰한 후 감귤농가를 둘러보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감귤농가 간담회 마무리발언 전문이다.
노무현 대통령 마무리발언
오늘 준비하시고 또 대책 보고해 주시고 좋은 말씀들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항상 또 감정적으로 나쁜 얘기를 좀 들을 각오를 하고 오지요. 그런데 오늘 여러분 말씀들이 절제되고 또 여하튼 좋은 방향으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셔서 저는 우선 그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있어서 어떻든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우리가 한번 극복해 보자, 이런 방향으로 말씀을 하셔서 오히려 저에게 더 용기를 주신 그런 말씀도 있었고요. 또 걱정이 있고 불만이 계신 분도 절제하고 이렇게 좀 표현해 주셔서 저희로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대책에 대한 제안 말씀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일일이 적어 놓지 않더라도 농림부 담당자들, 그리고 관계 부처 책임자들이 잘 적어 놓고 하나하나 챙길 것입니다.
오늘 제가 직접 온 것은 실제로 새로운 대책을 만들겠다고 왔다기보다 이미 여러분들이 내놓은 건의,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은 계획, 이런 것들이 좀 착실하게 챙겨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제가 있을 때 말씀하신 내용, 이런 것들은 우리 정부에서 특별히 따로 적어 놓고 챙기기 때문에 제가 한번 오면 여러분들에 대한 대책이 좀 실효성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효과를 생각해서 제가 직접 왔고요.
또 하나는 여러분들이 굉장히 불안해하시는 거 같아요. 또 실제로 어떤 손해가 있을지 저도 불안합니다. 불안한 것은 사실인데요. 그래도 여러분 혼자서 이 불안을 다 감당하는 것보다 제주도에서 신경 함께 쓰고 또 국회에서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또 정부, 대통령까지 함께 관심을 가지면 여러분들의 마음의 불안이 좀 덜어지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무거운 짐으로 생각한다면 좀 나누어지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래도 어떤 위험에 대처하는 여러 가지 좋은 방도가 또 있지 않겠습니까? 힘을 합하면 잘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제가 왔습니다.
보통 이제 정권이 바뀔 때가 다 되면 정책이 가다가도 또 뒤집어지는 수도 있고 해서 제가 뭐 한다고 약속하기가 조금 신경이 있을 건지 걱정이 됩니다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약속한 것은 다음 정부에서도 깨지 못합니다. 또 대통령이 직접 관장하던 일도 이제 농림부의 정책으로 한번 굳어지면 농림부 공무원들이 또 자기의 일로 또박또박 챙겨 나가기 때문에 그런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제 FTA로 인해서 우리 농민들에게 생기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가 할 일은 제 임기 안에 전부 제도화해 놓겠습니다. 또 그 나머지 문제는 여러분들의 노력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또 있지 않겠습니까? 누구라도 거역할 수 없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또 계속해서 약속은 이행돼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여서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쟁력이 문제가 되는 분야는 어떻든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셔야 하고, 또 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그래서 첫째는 우리가 경쟁력으로 해결해 나갑시다.
그다음에 이제 여러분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생활의 규모가 있습니다. 항상 자기 지출이나 저축의 규모에 맞게 자기 살림살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생활수준이 이제 떨어져야 되는 형편이 됐을 때, 말하자면 소득 규모가 줄어들 때 여기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근데 여러분들이 어떤 새로운 전환을 통해서 소득의 감소가 생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뒷받침할 일은 또 뒷받침해 줘야 됩니다. 일단은 소득 보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FTA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연세가 많아진다든지 이런 관계로 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복지 정책으로 확실하게 또 뒷받침을 해 나가야 됩니다. 이것은 FTA가 있든 없든 간에 정부로서 해야 하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30이라는 계획으로 중기 재정 계획까지 다 세워 가면서 이것을 점차 점차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에 대해서 조금 전에 이제 APC(거점산지유통센터) 30개소 말씀을 하셨는데 이건 제가 조금 잠시 혼선이 생깁니다만, 농림부 장관은 7개로 말씀을 하셨는데…….
- 농림부 장관 : 제주도에 대형 APC는 7개면 충분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 어떻든 이 문제는 서로 또 의논을 하실 문제 아니겠습니까? 크면 클수록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거 여러 개 하는 것도 좋지만 크면 클수록 브랜드화하고 품질 표준화하고 이런 것이 좋고 또 정보 교환이라든지 생산에 관한 정보 교환이라든지 이런 것도 유리하기 때문에 크면 클수록 저는 좋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떻든 최고의 품질을 선별장을 통해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기 위한 거 아니겠습니까? 최고의 품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건 농림부 장관이 계획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농림부장관이 제게 보고를 하면서 수용할 준비가 되는 대로 지원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말하자면 정부에서 예산만 짜고 돈만 딱 준비한다고 바로 이런 시설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저는 언제나 가끔 지방에 가서 ‘우리 정부, 돈은 있습니다. 무진장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쓸 돈은 있습니다. 그런데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계획이 부족하면 돈을 쓸래야 쓸 수가 없고 또 거기에는 우리가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방 다니면서 아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 계획을 좀 세워 달라고 부탁을 하고 했습니다.
농업 분야뿐만이 아니고 지방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우리 정부 예산은 지방에 지원하는―FTA 문제는 아니고요―지방에 지원하는 예산은 그 돈을 쓰는 계획으로서 효율성을 가지고 배분해 주는 예산이 일부 있고 효율성이 있거나 없거나 형편이 너무 나쁘니까 기본은 세워줘야 되는 거 아니냐, 돈 받을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간에 원체 형편이 나쁜 곳에는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안 쓰고 따질 겨를도 없이 기본적으로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어려우면 무조건 밀어주는 그런 재정 지원이 있고 효율성이 높으면 밀어주는 재정지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후자는, 뒤에 것은 처음 생겼습니다. 참여정부 와서 비로소 효율성 있는 것만 말하자면 프로그램끼리, 프로젝트끼리 경쟁을 시켜 가지고 사업 계획을 보고서로 경쟁을 시켜가지고 사업 계획이 우수해야 돈이 나가는 것이지요. 그런 것이 있는데, 이런 특수한 예산 이외에도 모든 사업에 있어서 하나하나 이제 예산처에서 심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해당 부처에서 먼저 심사를 하고 또 이제 하게 되는데 이때 효율적으로 어떻게 돈을 쓰는 방법이 뭐냐,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7개 해야 되는데, 올해 안에 지금 하나는 지었고, 두 개는 착공할 것이고, 네 개는 더 지어야 되는데, 그러면서 뒷말을 우물우물 하는데 아마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뜻 아닌가 싶은데요?
- 객석 : 지방자치단체하고 생산단체가 함께 해야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도 준비가 돼야 되고 또 생산단체도 조직이 돼야 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 노 대통령 : 예,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다른 문제일 경우 조직력, 조직적 결속력, 말하자면 서로 힘을 합해서 협동의 수준이 문제가 되는 것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그냥 뭐 돈을 서로 지방이 좀 더 내야 된다, 생산자가 더 내야 된다, 밀고 당기는 거라면 이거는 일반 지원하고 달리 FTA 후속대책이고 또 밀감이 특별히 민감한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돈을 좀 더 내도록 하세요.
- 농림부 장관 : 그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예산처 장관님도 이 안에 계십니다.
- 노 대통령 : 예, 우리가 지금 전체……(일동 박수) 준비가 되면 드리겠습니다. (일동 웃음)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준비가 안 되면 내년이라도, 그렇죠. 이 돈은, 올해 우리가 예산을 편성하면 내년 예산은 제가 편성합니다.
내년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준비해 주시고, 우리가 농업 총생산이 35조입니다, 1년에. 이거를 재료비 다 빼버리고 나면 21조가 남습니다. 말하자면 머리와 손발로 21조원을 생산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농업지원, 정부에서 농업지원 자금을 얼마나 쓰냐 하면 119조하고, 지금 현재 119조 계획이 계속되고 있고요, 10개년 계획으로 계속되고 있고, 그 다음에 농어촌 삶의 질 향상 계획이 4조 짜리 계획이 또 계속되고 있는데 이것은 5년 짜리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크게 뭉뚱그려서 합치면 1년에 15조7000억원이 됩니다.
이 안에 예를 들면 이제, 이 안에는 연세 많은 농민들 건강보험 보험료 깎아주는 것 이런 것도 다 들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들어 있지요? 예, 하여튼 대강 그렇습니다. 그래서 21조, 말하자면 부가가치 생산하는데 정부가, 그 안에는 융자도 일부 들어 있습니다. 80% 이상은 직접 투자이고 융자가 근 20% 정도 들어 있는데 어쨌든 농촌에 쓰는 돈이 약 15조 7000억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적으로만 잘 쓰면 감당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FTA 같은 이런 특별한 일이 있으니까 여기에 해당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각별히 더 여러 가지 정책적 뒷받침을 더 각별히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 피해를 보상해 주는 측면의 지원은 피해를 봐서 해야 되는 것이지요. 피해를 보아서 지원해야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지난번에 포도 농가라든지 일부 농가에 대해서는 폐원 지원을 전부 했습니다. 했는데 폐원 지원하고 다 하고 보니까 실제로 그런 피해가 별로 발생 안 한 것 같아서 조금 이상해요. 그런데 어떻든 포괄적으로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데 대한 대비로 가났으니까 뭐, 농민들이 그렇게 해서 일부 폐원하고 함으로써 남은 포도 농가들이 또 시세가 좋고 해서 또 안 나아졌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고받은 보고서에는 오렌지 수입하고 난 뒤에도 또 한·칠레 FTA 하고 난 뒤에도 밀감도 재배 면적이 늘었고 포도도 재배 면적이 늘었고 동선(?) 품목도 재배 면적이 늘었대요. 전체 또 소득도 늘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 피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리 그 농사를 줄이는 방향의 것은 상당히 많은 돈을 집행을 했지요. 금액은 지금 잘 기억을 못하겠는데 수차례 집행을 했습니다. 수차례 집행을 했고요, 그런데 경쟁력 강화하는 데는 당연히 사전에 투자를 해야 되겠지요.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분들 계획서에 나와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필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은 다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연구소 얘기 나왔는데 인력을 그렇게 많이 늘리는 계획은 현재는 없는 모양인데 이 부분도 제가 부족함이 없는지 한번 가서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하자면 숫자를 늘리는 것도 시설하고 또 연구 아이템하고 모든 것이 같이 가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사람 먼저 늘려 놓고 가면 갈 수 있습니다마는 그런 속도에 지장이 없도록 해서 어쨌든 감귤 산업은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한번 할 수 있게 그렇게 정부로서는 정책을 정해 나가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수출도, 수출경쟁력도 항상 여러분이 생각하고 계시고 또 우리 한국에서도 많은 과일 간에 경쟁을 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꼭 오렌지하고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감귤이 맛이 있으면 다른 사과, 배하고도 다 경쟁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 경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우리가 전략적으로 이렇게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나중에 결국 뭐 어쩔 도리 없으면 투자가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우리가 구조조정의 시간을 늦추는 것도 정부 정책으로서 필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발 산업이 재미가 없어진다고 하루아침에 문을 다 닫으면 그건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지원을 해서 문을 닫는 시간을 늦추어 줘야 종사하는 사람이 살 수 있거든요. 지금 일들은 재래시장은 재래시장 일부는 결국 경쟁력 있게 살아남을 것입니다, 특색을 가지고. 그러나 일부는 문을 닫게 됩니다, 결국. 그런데 정부 돈 그거 공짜가 아니지만, 국민의 혈세이기는 하지만, 그분들이 갑자기 문을 닫음으로 인해서 눈앞이 캄캄한 일은 안 하게 해 주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좀, 좀 더 버티게 좀 더 누리게 이렇게 해서 연세 많은 분들은 자연스럽게 나이가 많아서 은퇴하도록 이렇게 유도해 주고 이렇게 좀 해 나가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100%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전략적 투자를 할 것은 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 밀감은 오늘 농장에서도 현장도 봤고 여러분 말씀도 들었고요, 여러분이 이미 한번 경쟁해 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아무 근거 없이 하시는 거 아니거든요. 이게 저는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 부분을 강화하는 일을 전략적으로 해서 한번 살려 가자. 그래도 제주도에서 본전장사를 해야지요. 밀감하면 제주도의 또 브랜드인데.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이렇게 해서 한번 열심히 성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예를 들면 1등급 품목이 100%라고 하는데 이건 10배로 늘리고 해서 그렇게 해서 꼭 성공을 하도록 여러분도 심기일전해서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자꾸 눈도 높아지고요, 눈도 높아지고 입맛도 까다로워졌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질 좋으면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옛날로 치면 대통령도 이 정도면 좀 괜찮은데 요새 우리 국민들이 눈이 높아져 가지고 영 안 쳐줘요.(웃음) 저도 품질향상을 열심히 할 테니까, (일동 박수) 이거 괜히 갖다 놓은 거 아니라고 먹으라고 말이지, 기분 안 좋게 말씀하시는데 저 오렌지 안 먹어요. 애국심으로 오렌지 안 먹는 게 아니고 오렌지를 처음 몇 개 사왔는데 아무리 까봐도 까지지도 않고요, 시고, 그거 까봐야 손가락에 물이 탁 튀니까 옷 버리고, 옷에 노란물 들고, 눈에도 튀고, 시고 그래서 저는 항상 밀감만 먹습니다.
제 (둘째) 아이가 딸 아이인데 그 아이는 밀감을 한 개씩 두 개씩 깐 거 먹지 않고 항상 소쿠리채로 갖다 놓고 먹고 손바닥이 노랗게 변해 가지고 제주도 밀감 먹고 겨울 되면 손바닥이 노래, 아이가. 그 정도로 먹고 있으니까요, 하여튼 맛만 좋으면... 이놈아가 전 이게 제일 좋아요. 잘 까지고 하얀 본이(?)가 남지 않고. 그렇지요?
그래서 다 각기 시장이 있어서요, 저는 뭐 우리 국민들이 알아서 잘 해 주지 않겠는가, 요새 대통령이 나가서 먹지 않는다고 안 먹는 시대 아닙니다. 첫째는 알아서 하실 것 같고 맛이 좋아야 먹지요. 아주버님 떡도 맛이 싸야 먹는다 이러는데 요새는 입이 높아서 아주버님 떡이라도 맛이 있어야 사먹지요. 맛은 좋게 만들고 정부도 지원하고 국민들은 정말 밀감 사랑하는 국민들로 가보십시다.(일동 박수)
그것이 FTA를 물리라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왜 일본이나 중국보다 우리가 미국하고 먼저 하냐, 뒤에 하면 어찌될 거냐, 그것도 갑갑합니다. 뒤에 한다 생각하면 정말 이젠 소, 돼지, 밀감하시는 분들만 불안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전 국민들이 어찌 되냐 굉장히 불안해하기 때문에 또 뒤로 할 수도 없어요.
중국하고 먼저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니까 제가 언급을 안 하고... 중국은 그렇고 그래서 어차피 세계시장은 통합됩니다. 그것이 세계 대세입니다. 이제 우리도 그 안에서 살아남도록 좀 더 열심히 하고...
저희도 학교 다닐 때 제일 하기 싫은 게 공부하고 그다음에 숙제하기 싫고 시험 치는 것 제일 싫었었어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학교 가고, 공부하고, 숙제하고, 시험치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또 그렇게 해서 또 고시도 되고 그렇게 해서 어떻든 성공을 많이 한 편이죠.(웃음)
그런데 결국은 세계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 어쩔 도리 없이 세계로 치면은-공부 잘하는 사람이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그냥 갈 수 있게 할 수 없느냐 주장하는 분들(한미FTA 반대하는 시위를 염두에 둔 듯) 많이 있거든요. 오늘 공항에 마중도 나오고... 그냥 이대로 좀 우리를 어렵게 하지 마라, 왜 자꾸 우리를 시험 치라고 하느냐 이런 것이거든요. 지금까지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 것만으로 되는데 왜 자꾸 대학 가라고 하느냐 이런 것이거든요. 농사짓는 분들한테 지금 이 정도 수준으로 경쟁하고, 하는 것도 힘든 경쟁인데 경쟁수준을 더 높여라 이것은 공부 더 해라 이런 얘기하고도 비슷한 거 아닌가, 또 시험 더 쳐라라는 것인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어쩔 도리 없이 공부하고 그렇게, 정말 취미로 공부한 사람은 아주 적은 숫자이고 대부분은 부모님이 하라고 다그치니까 하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까 하고, 친구가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 하고 이렇게 한 것인데, 결국은 그게 필요했고 그것이 한국을 있게 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 시험 더 친다 생각하시고 시험공부 한 번 더 하셔 가지고 잘 극복해 주시면 저도 제주도 자주 놀러 올게요. 여러분이 극복을 못 하시면요, 저는 죄인이 돼가지고 제주도 오고 싶어도 못 오는 것이거든요.(웃음)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