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첫 단추 채워지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민자유치. - 기반조성공사 올 8월 준공,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커
  • 기사등록 2009-06-18 22:13:01
기사수정
안동호 주변에 골프장을 비롯해 관광호텔, 허브파크 등 각종 관광시설이 들어서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본격적인 민자유치에 나서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0년까지 1,525억원을 투자해 기반조성공사는 물론 유교문화체험센터,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 공공건축물을 신축한다.
 
또 2015년까지 민자 2,464억원으로 100만㎡규모 18홀 대중골프장과 4천527㎡의 골프연습장, 2만3천485㎡의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상가와 콘도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내년 말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개장될 것을 보인다.
 
지난 2006년 착공한 기반조성공사는 올 8월 준공을 목표로 9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텔이나 상가, 공원건축물 자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안동시 용상동과 안동댐 선착장을 이어주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진입도로 2.3㎞는 24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7월 13일 완공했으며, 안동댐과 관광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31m높이의 전망대(3층, 1,125㎡)를 비롯해 온실 내 허브, 관엽, 다육, 초화류 등 약 240여종과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상록, 낙엽, 초화류 등 160여종의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2층 30,890㎡) 등 1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공건축물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또 510억원을 들여 복합전시체험시설인 유교문화체험센터(1만4천650㎡)와 경북북부 11개 시군의 최첨단 홍보와 안내 기능을 갖춘 홍보안내센터(8천500㎡)도 올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안동시 성곡동 일원에 1,662,351㎡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관광단지 민자유치 대상 호텔, 골프장 등 1,196,656㎡ 부지 매각 입찰공고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용지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용지분양 가격은 감정평가에 따라 매수 희망업체가 있을 시 공개할 예정이며 3.3㎡당 숙박용 부지는 50~65만원, 상가용 부지는 8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2013년까지 투자업체에 좋은 메리트를 제공하기 위해 용지분양가를 평균 60만원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호텔, 콘도, 골프장, 유교문화체험센터 등 시설물도 실 수요업체와 협력해 설계는 물론 시공에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호텔의 경우 국제회의, 전시장, 한중일 국제학술회의 및 외국인 관광, 연수 및 산업시찰단 유치가 가능한 관광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계절별로 특화되고 주변의 박물관과 서원, 정자는 물론 의료, 골프,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융합형 테마관광지로 개발되어 초등학생에서부터 중․고등학생 수학여행은 물론 대학생 체험공간과 주말 가족레저 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북북부 중심숙박휴양거점단지로서 그 동안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경북도청 이전과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및 상주~영덕간 동서축 연결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전통 유교문화 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연계되어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으로 육성하는 견인차 역할은 물론 경북북부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43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