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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2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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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6월 12일(금) 오전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삼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은 한국전쟁의 반전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의 역사적 드라마틱한 전투현장과 전해 내려오는 각종 스토리를 한자리에 묶어 참전용사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잊혀져가는 6. 25전쟁을 재조명하고 청소년 호국․안보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기획,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사업은 한국 전쟁 및 낙동강방어선의 전투자원 특성뿐만 아니라 역사성, 상징성을 고려하여 차별적이고 특징있는 시설을 유치하여 세계적인 호국의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전투의 특징, 전쟁사적 의의, 연계유적 등에 따라 센터, 서브센터, 기념지구로 구분 먼저, 센터지구는 전쟁참상 고발을 테마로 UN 16개국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세계 주요전쟁사의 교육학습장인 세계전쟁사 박물관, 호국 추념관, 호국체험장 등의 시설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국립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한다.

한편, 이러한 경북도의 구상에 대해 최근 국가보훈처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칠곡 다부동 지구의 호국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49억원의 분권교부세 지원도 이미 확보해 놓았으며 영덕장사지구의 V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심의회에서 사업비 240억원이 심의 의결되는 등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벨트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늘 그 중심에 있었던,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해 온 긍지 높은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이러한 호국벨트조성 사업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호국안보 정신을 더욱 고양,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교육과 관광 등으로 연결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UN 참전용사들의 가족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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