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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름의 무가온 하우스 재배』 새소득원 발굴 - 도시 근교형 새소득 작물 “비름나물” 재배법 개발...
  • 기사등록 2009-06-10 1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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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에서는 최근 웰빙식품 선호와 신선채소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약용․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어 야생나물인 비름을 농가에서 재배할 수 있는 무가온 하우스 재배기술을 확립, 신소득 작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비름나물의 신소득 작물로 개발한 재배 기술은 무가온 시설하우스 내에서(비닐터널 + 부직포 보온) 2월 중순경 파종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순의 수확이 가능하였다고 했다.

비름나물 재배는 파종 후 초기 제초가 재배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제초 작업을 철저히 하여야 하고 2년차에는 가을에 떨어진 종자가 발아하기 때문에 파종을 하지 않고 로타리 작업과 관수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수확주기는 초봄에는 10~15일, 늦봄에는 7~10일 간격으로 수확하며, 수확후에는 추비와 관수를 충분히 실시하여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름나물의 시장 출하 가격은 4월~5월에는 1,500원/kg정도, 6월 초순 1,200원/kg정도로 가격이 좋은 편이나 7월 이후에는 750원/kg정도로 가격의 변동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고소득을 위해서는 6월중순 이전에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이고 품질좋은 신선채소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작목반을 조직 육성하며 비름 이외 새로운 소득작물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름의 또다른 효능
비름은 생약명이 현채이며 비름과에 속한다. 65속 900여종이 열대와 아열대에 분포하며 이용방법에 따라 나물로 무쳐먹는 나물용과 씨앗을 이용하는 종실용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는 3속 7종이 자생하며 주로 나물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름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독은 없으며 청맹을 주치하며 눈을 밝게 한다.

아울러 사기를 없애며 대,소변을 통리하여 충독을 없애준다(본초비요,本草備療)고 하였고, 간풍과 객열을 주치하며 기를 보하고 열을 없앤다.

이질에는 비름 4냥을 깨끗이 씻어 물에 진하게 달인 후 1회 한 공기씩 1일 4회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소염, 이뇨 작용이 있어 요도염, 방광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플 때 감초와 먹는다. 천연두 마진 풍진 수두 반진 습진 등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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