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무장대대 폭발물처리반(Explosive Ordanance Disposal, 이하 E.O.D)은 안동시 옥야동 영호초등학교 인근 주택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항공 불발탄을 신속 출동하여 안전하게 처리하였다.
▲ 폭발물처리반
발견된 불발탄은 지난 6월 4일(금) 오후 5시10경 안동시 영호초등학교 뒤편 굴삭기 작업을 하던 민간인 오규범씨(46세, 안동시)가 발견하여, 육군 123연대 신고했고, 육군 123연대는 폭탄이 항공폭탄이라 판단되어 공군 16전비에 이 사건을 인계하였다.
발견된 폭탄은 인마 살상 및 경물자 파괴용 500파운드(약 250kg)짜리 항공폭탄(정식명칭 AN-M64A1)으로 신관이 앞뒤 모두 장착되어 있는 위험한 상태였으며, E.O.D반은 현장에서 신관 안전조치를 완료한 뒤에 폭탄을 수거하였다. 수거된 폭탄은 기지 내로 회수되어 폐탄 저장고에 보관되었다가 향후 합동 폐탄 처리 시 폐기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지휘한 E.O.D반 반장 최호순 준위는 “폭발물이 발견된 장소는 가정 집 사이에 위치하여 불발탄이라도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군 제16전투비행단 E.O.D반은 군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부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