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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1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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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대덕대로를 시작으로 신호체계 최적화 운영 구간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시내 일원의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변화되는 교통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 전역의 교통신호체계를 최적화 한다는 계획아래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하여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탄방네거리, 유성네거리, 은하수네거리 등과 주요 간선도로인 대덕대로와 계룡로의 신호체계를 최적화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 핵심 성장동력인 대덕특구지역의 진입도로와 동서축의 주요 간선도로인 한밭대로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대덕특구지역은 금병로, 엑스포길, 대학로 등 18㎞, 38개 교차로가 외곽순환망을 형성하고 있고, 원촌교네거리, 유성구청네거리, 문지삼거리 등 3개 교차로가 처리용량보다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시 혼잡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충대농대삼거리 등 8개 교차로의 보행횡단시간이 부족하여 사고의 위험이 있고, 전체적으로 연동체계가 맞지 않아 잦은 정차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밭대로는 유성 및 대전 I.C와 노은 및 둔산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상습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도로이다.

이 곳 또한 처리용량보다 교통량이 많고 현장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로 인하여 여러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밀한 현장조사 및 분석을 통하여 혼잡교차로는 교통상황에 맞게 현시를 변경하고 신호시간을 조정하여 주방향의 소통능력을 극대화했고, 보행시간이 부족한 교차로는 차량소통에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행시간을 증가하여 보행자 안전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교통환경이 비슷한 교차로별로 연동제어군을 형성하고 연동체계를 조정하여 출‧퇴근 시간엔 처리용량을 증가했고, 교통량이 없는 시간대는 정차 횟수를 최소화도록 했다.

신호체계 및 연동체계 최적화 운영 결과 대덕특구지역 진입도로의 경우 통행속도가 14㎞/h(34→48㎞/h) 향상되어 연간 1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한밭대로의 경우 통행속도가 3㎞/h(18→21㎞/h) 향상되어 연간 34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덕특구지역을 운행하는 연구원, 모범운전자, 통신원 그리고 이곳을 찾아오는 외부손님들에 의하면 얼마전만해도 교차로마다 정지한 후 신호받아 운행하던 것을 지금은 신호연동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 매우 좋아졌다고 교통정책을 칭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신호체계 최적화 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년 5월까지 대전I.C와 연계되는 동서로에 대한 신호체계 최적화를 완료하고, 계룡로, 계백로에 대한 신호체계 최적화 작업도 6월까지는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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