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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1 0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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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인간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7∼8시간정도이다. 수면은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를 씻어내고 신체의 활력을 회복하며 깨어있는 동안 활력있게 생활하게 해주는 원천적인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과정이다.

불면증은 임상적으로 수면장애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은 잠들기가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잠을 깊이 못자고 얕은 잠을 자는 경우, 수면 중에 자꾸 깨는 경우, 아침에 일찍 깨어 그 이후에 잠을 들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모든 경우가 숙면을 취하지 못해 신체리듬이 깨지고 건강의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불면증은 일상에서의 생활패턴의 변화, 커피 등의 음식, 질병 등으로 인해서 올수도 있지만 이런 원인이 없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에 잠을 못 잔다면 만성적인 긴장이나 불안상태가 원인이 되며 그로 인해 장부의 정기가 소모되고 만성불면증으로 가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다.

잠을 못자는 상태가 오래되면 신체의 리듬이 깨지면서 건강을 악화시키게 되는데 신체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불안하고 무기력하고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는 환우(患友)분들도 많다. 또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나 손발이 차거나 열이 나고 눈 밑에 지방이 쌓이며 다크서클이 생기도 하고 피부의 탄력도 떨어진다.

또 불면증으로 인해 심장에 영향을 주면 불안하고 잘 놀라고 심장이 뛰는 심계증상이 나타난다.

수면을 청하려고 술을 매일 먹다시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불면증뿐 아니라 음주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리고 수면제를 복용함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수면제는 단기적인 증상개선에는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

수면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이 크게 떨어지고 바보가 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을 하는 환우분들도 있다.

수면제를 장기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게 되고 나중에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수면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약을 중단하면 약 먹기 전보다 잠을 자기가 더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적당한 운동과 노동으로 예민해진 몸을 이완시키면서 강박적인 사고를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소음을 없애고 방의 온도, 습도를 일정하게 하여 수면환경을 좋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며 낮잠은 안자는 것이 좋고 커피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보는 불면증)

불면증은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신경계통의 질환이다. 신경계질환은 주로 심과 폐의 정기손상이 원인이 된다. 불면증도 과도한 불안이나 긴장, 걱정 등으로 자율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증상으로 한방에서 봤을 때는 주로 심, 폐, 담의 정기가 손상되어 자율신경계가 흥분되어 몸을 쉬지 못하게 다그치는 현상이다.

불면증도 한방으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다. 체질과 원인에 따른 한방치료로 장부의 정기를 채워주면 자연스럽게 편한 수면을 유도하게 되면서 우울,불안,무기력,피로,혈액순환장애,소화장애등 다른 제반증상들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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