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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1 0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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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와 서소문로 사이 역세권 지역에 중앙 정원과 공중 정원을 도입한 10~17층, 165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택모델이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7. 9월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정비계획 승인 및 구역지정 요청이 있던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2년여의 산고 끝에 확정하고 그 지역을 5월 21일자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본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프랑스 대사관과 인접하여 있고 세장형으로 건축배치가 용이하지 못한 이중의 불리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개념의 설계기법이 요구되었으나 관할구청에서 획일적인 T,W,L자형의 건축배치를 제출하여 수차례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던 중 세장형인 본 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방적 중앙정원 개념을 도입하고 프랑스 대사관과 본 구역간에 완충공간으로 공원을 계획하여 이격거리를 확보하고 간선도로와 접한 지역임을 감안하여 연도형 배치로 가로의 연속성을 확보한 계획을 확정하게 된 것이다.

본 건축계획의 세부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조형울타리의 높이를 낮추어 보행자의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지붕을 보다 심플하게 디자인하여 아파트 전체의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하였으며 공공보행 통로를 주변지역 보행동선과 맞추는 등 주변지역을 배려한 세심한 계획임을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충정로 제1구역과 같은 도심지에 어울리는 도심형 주택모델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세부적인 디자인 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하여 보다 더 완성미를 기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본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년 내지 4년 후에는 충정로 역세권에 명품 주택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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