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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8 0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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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안양면에서는 여다지, 장재도, 기산마을 3곳의 오랫동안 휴경이었던 1ha 규모의 땅을 갈고 다듬어 대규모의 아름다운 양귀비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은 안양면이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조성하여 볼거리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속에 추진한 것이다.
 
안양면에서는 양귀비꽃의 생육환경 및 재배방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재배농가를 직접 찾아 자료수집 및 우리군 도입방안을 강구했으며, 그 첫 성과물로 오늘의 양귀비 꽃밭이 탄생하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파종이후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양귀비의 원활한 발아가 이루어지지 않아 온종일 물을 주기도 했고, 자활사업단을 이용해 봄에 싹이 올라온 후 묘간거리를 30cm 간격으로 솎아주는 등 꽃밭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양귀비가 꽃망울을 흐드러지게 터트려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양귀비꽃은 지금부터 6월초까지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며, 이 기간에 양귀비꽃밭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슴 가득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멋진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양면에서는 양귀비 꽃밭을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선 지역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귀비꽃은 강원도에서 막국수와 곁들여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듯이 안양면에서는 바다가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횟감 밑에 양귀비 꽃잎을 무채 대신 깔아놓고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회를 먹는 등 음식점 식재료 활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경관보전 직불금 지급 등을 통한 재배면적 확대 유도로 점차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한편, 개화시기를 감안하여 철쭉제 키조개 축제 직후의 볼거리 제공을 통해 농촌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 및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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