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제47회 경북도민체전 이틀째를 맞아 경산 종합운동장과 보조 경기장에서는 각종 경기들이 진행 되었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안동시는 23개 종목 625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열띤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체전의 최고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축구경기에서 안동시가 영천시에 승리해 2차전에 진출했으나

오전 경기에서 무리하게 힘을 소진했던 관계로 오후 경기인 포항시와의 경기에서는 우수한 테크닉과 팀웍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고서도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안동고등학교 선수들은 구미 오상고를 맞아 고교 축구의 최강팀이라는 명성과 전혀 다른 졸전을 펼쳐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힘겹게 이겨 4강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승택) 소속 마라톤 국가대표 이선영 선수가 5,000m에서 우승했고, 하재랑 선수가 800m에서 1위를 했으며, 여자 일반부 400 계주에 출전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미희, 김태경, 김하나, 김초롱) 선수단이 1위로 우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인라인 롤러 종목에서는 이주창 선수와 5,000m 남자일반부 양현모 선수, 여자 일반부 이보라 선수가 각각 1위로 우승했고, 레스링 그레꼬망형에 출전한 안동공고 정운일 선수가 우승 했으며, 골프에서도 단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안동시 선수단은 당초 목표였던 종합 4위를 달성하기 위해 대회 폐막일 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결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