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관내 전 벽지노선 50개 노선 350km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

본 조사는 2009년도 벽지노선 개선명령에 따른 운행버스의 손실보상금 지급기준 산출을 위해 실시하는데 각 노선마다 조사원 1명이 직접 탑승하여 당해노선 첫 운행 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승ㆍ하차하는 실제 탑승객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원은 15개반 총 77명으로서 일반인으로 구성된 조사원 62명, 해당읍면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도원 15명으로 편성됐으며 조사원이 작성한 조사표를 매일 회수하여 지도원이 집계표를 작성하게 된다.

합천군에서는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지난 5월 12일 군청회의실에서 조사원 교육을 실시한바 있으며, 조사원 인건비는 평일ㆍ토요일은 33,000원 일요일은 49,500원이다.

본 조사 결과가 업체 손실보상금 산출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관련업체 부당 개입을 일체 금지시키는 한편, 조사실태 수시 확인 등을 통하여 허위 조사를 근절함으로써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 및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