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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12 17: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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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악시오나사가 영양군에 투자한 영양풍력발전단지에서 추진중인 “풍력발전 일반기술 교육”이 정부의 녹색산업 육성 추진과 함께 인기가높아지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각고의 노력끝에 투자유치한 악시오나사는 2007년도에 체결한 MOU에 따라 현재 영양군 맹동산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 2008년에 이어 2년째 ‘풍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4명을 교육하여 이중 9명이 영양풍력발전단지에 근무하고 있고 올해에는 교육대상자를 3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의 열망에 따라 당초 정원보다 20명이나 초과한 50명을 선발하여 교육중에 있으며 이들 중 우수한 인력에 대해서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풍력발전단지 운영요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영양풍력발전단지는 현재 영양군 석보면 맹동산 정상에서 1.5㎹급 풍력발전기 41기가 순간발전용량 61.5㎹의 전력을 생산중에 있다. 이는 4만세대분의 전력으로 영양군과 청송군 전체, 영덕군 일부 전력소비를 충당하고 남는 용량이다. 영양군은 전기에너지에 관한 한 화석연료 ‘제로(0)’의 청정지역으로 풍력발전은 석유를 시추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악시오나는 금년중 1차 단지 완공에 이어 2,3차 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투자가 이루어 진다면 영양풍력발전단지는 강원풍력단지를 추월하여 한국 풍력발전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풍력발전단지 일대를 영양의 자랑인 체험관광과 문학, 전통한옥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관광단지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카이스트가 발전단지 인근에 연수원을 짓기로 결정하는 등 추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영양풍력학교는 영양군에서 교육장소를 무료 제공하고 악시오나가 교육비 일체와 식비(중식)를 부담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부담도 저렴한 편이다.

악시오나사가 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국내 도입된 풍력발전기들이 대부분 외산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돼 멈춰 서는 발전기가 많은 실정인데, 풍력학교를 통해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영양풍력학교가 지속적으로 교육생을 배출하게 되면 영양은 한국 풍력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전문기술자 양성측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녹색풍력에너지의 메카가 된다.

경상북도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그린에너지 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하였고, 민선 4기 들어 그린에너지 분야에 악시오나를 비롯 웅진폴리실리폰, STX솔라 등3조 4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 경북도는 단순히 발전만이 아니라 풍력발전기 제조 등 풍력발전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를 유치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녹색일자리(그린 칼라)를 창출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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