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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 음식솜씨보유자들 한자리에 모여..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소년 위한 전통음식단체급식 개발메뉴 100점 발표..
  • 기사등록 2009-05-11 1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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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안동군자마을에서 우리음식연구회 시군임원과 담당공무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우리음식연구회지도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숨은 음식 솜씨보유자들을 발굴하여 우리음식연구회를 결성 육성하여 왔는데 현재 도내 900명의 회원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개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전통․향토음식의 발굴 보전 등 전통음식의 맥을 이어가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 동안 음식연구회에서는 경상북도 개도100주년 행사시 도내 각 지역의 향토음식 등 150여점을 발굴 전시하고 '경북향토음식' 책자 1만부를 발간 전국에 경북의 음식을 알리는 성과가 있었으며 전국의 전통향토음식을 집대성하여 10권의 책으로 발간한 '한국의 전통향토음식대관'의 발간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경주시와 성주군에서는 문중의 음식을 재현했고 구미시 청도군 등에서도 지역내림음식을 자료화하는 등 우리음식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교육에서는 경북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식세계화에 대한 음식연구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다.

안동대학교 윤숙경 명예교수의 특강과 전통음식에 대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입맛들이기를 위해 각 지역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단체급식 메뉴 100여점을 시군별로 발표하고 품평을 거쳐 추후 전시회를 통해 급식학교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500여 년 전에 쓰여진 고(古)조리서 '수운잡방'의 산실인 ‘안동 군자마을 고택체험’과 11일(월) 저녁 7시부터 예음공연지원단에서 관광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지역문화자원의 네트워크를 통한 관광 상품화 사례” 체험프로그램도 가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농촌생활지원과장(최경숙)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식세계화에 즈음한 이 시점에서 음식연구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역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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