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녹색소비자연대는 자원순환사회연대 후원, 대전광역시청, 대전약사회 주관으로 가정 내 폐의약품의 환경상 노출 등으로 인해 하천에서의 항생물질이 검출 되는 등 환경 위해성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2시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폐의약품 적정수거, 안전처리 대전시민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약국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가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버려지는 폐의약품들은 하수구나 씽크대를 통해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서 버려져 토양 및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어 이에 2009년도 4월부터 폐의약품 수거․처리제도를 마련하여 대전소재 674개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의식부족으로 수거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전녹색소비자연대가 적극나서 폐의약품 적정수거․안전처리 홍보를 위한 대전시민홍보단을 발족하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캠페인 등 시범사업을 넓혀가는 등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이행 여부를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