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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라 불리왔던 경북 안동시 와룡면 안동시청 북동쪽 6㎞ 지점에서 2일 오전 7시 58분경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은 첫 지진 발생 이후 오전 12시 28분경 안동시 북서쪽 2km 지역에서 2.6 규모의 여진이 한 차례 더 일어났다고 알렸다.
지진이 발생 직후 안동과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은 물론 영월, 삼척 등 강원도 남부지역, 구미와 대구지역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한 주민은 "자다가 쿵하는 소리에 깼다"고 했고, 또다른 주민은 "침대가 흔들려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는 안동을 비롯해 구미, 인천에서도 느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자느라 느끼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진동을 느낀 현지 주민들이 “건물과 집안에서 책상과 밥그릇이 흔들리거나 누워있다가 땅 속에서 울려오는 '쿵'하는 굉음소리를 들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기상청 관계자가 전했으며 아직까지 피해접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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