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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0 0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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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비슬산 전역에 참꽃(진달래)물결이 일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성황리에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비슬산 참꽃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되는데, 해발 1,084m 높이의 비슬산 정상 부근에 100만㎡에 달하는 참꽃 군락지는 봄철에 꼭 봐야 할 절경으로 손꼽힌다.

예년보다 행사기간은 축소되었지만, 좀 더 알차고 실속있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비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대북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는 민속 줄타기 공연, 북한예술단 공연, 현악 3중주 공연, 마술페스티벌과 달성문화원의 다양한 예술․민속 공연이 휴양림 광장에서 마련되어 있으며, 이 밖에 아마추어 문인들이 참여하는 참꽃시 낭송회와 한지․도예체험, 전통차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자연휴양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참꽃제 백일장, 비슬이 캐릭터홍보 및 사진촬영소, 페이스 페인팅, 키다리삐에로 등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봄철 까칠한 입맛을 돋우는 향토 먹거리 장터와 달성군의 우수 농산물로 엄선된 특산물 판매장은 참꽃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을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비록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제13회 비슬산 참꽃제는 고운 분홍빛 참꽃의 기운이 어우러져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속에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새로운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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