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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0 0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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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인의 조건은 맑은 눈매와 통통한 볼, 갸름한 V라인으로 압축할 수 있다. 눈썹부터 광대뼈까지를 '애플존', 볼과 턱선이 만나 이루는 선을 '하트라인'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쌍꺼풀이 또렷한 눈매, 오똑한 코 등을 갖추면 무조건 미인이라고 여겼던 것과 달리, 요즘에는 전체적인 얼굴라인이 잘 살아야 미인반열에 오를 수 있다.

최근 여성 연예인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맑은 눈매와 볼에서 턱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한다. 이를 위한 비법 중의 하나가 자가지방이식이라는 사실을 이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 2009년 미인들이 찾는 '지방이식'이란?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얼굴 부위에 주입하는 쁘띠성형 중 하나다. 지방이식의 장점은 지속기간이 필러성형에 비해 길다는 것이다. 필러는 대개 6개월 정도면 효과가 서서히 사라진다. 지속적으로 재시술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지방이식 후 생착된 지방은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 반영구적이라고 하는 것은 질병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이 단시간 내에 급격히 빠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지방이식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회복이다.

지방이식은 시술 후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피부관리를 받은 뒤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방이식은 여성들 사이에서 안전하고 티 안 나는 시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지방이식으로 아름다운 '하트라인' 만들기

아름다워지고 싶은 이들이 지방이식을 하고 싶은 부위 중 으뜸이 볼이다. 이 부위가 하트라인의 포인트다. 아름다운 하트라인은 볼이 적당히 통통하고, 턱선은 갸름해야한다. 둥근 볼은 동안의 핵심이기도 하다. 원더걸즈 소희, 최근 엄마가 된 김희선, 변함없는 미모의 김태희 등이 아름다운 하트라인의 소유자로 꼽힌다.

이 하트라인은 20대 초반까지는 살아 있다가, 불현듯 사라지고 만다. 이때 일반적으로 젖살이 빠졌다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일 수도, 피부 노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하트라인을 살리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살을 찌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아무래도 살을 찌우는 것보다는 지방이식을 받는 것이 아름다운 라인을 살리는 방법이다.

▶ 다크써클 지워 애플존을 환하게

미인의 또 다른 조건인 환한 애플존 역시 지방이식으로 가꿀 수 있다. 애플존은 눈썹부위부터 광대뼈 아래 1cm까지를 지칭한다. 사과모양(혹은 안경이 지나가는 부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애플존 부위는 피부가 얇고 건조해 자극에 민감한 것이 특징. 따라서 자외선을 많이 받거나 피로가 쌓이면 이 부위가 먼저 신호를 보낸다.

그렇게 생기는 것이 다크써클이다. 피부가 늘어나고 얇아져 혈관이 비쳐보이거나 피로와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쌓여 생기는 것이다. 이 부위에 지방이식을 넣으면 다크서클이 옅어지는 것은 물론 귀여운 애교살까지 얻을 수 있다.

지방이식 전문병원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단 애플존이 아름다우려면 도톰한 이마라인과 잘 어우러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한국인 이마는 평평한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눈썹뼈가 돌출돼 보여 촌스러우면서도 딱딱한 느낌을 준다. 지방이식은 평평하거 울퉁불퉁한 이마를 볼륨감 있는 라인으로 바꾸는데 적합한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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