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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21 14: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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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한 LED 조명제품이 최근 그린산업 성장정책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LED 시장에서 그 빛을 발휘하며 광산업 도시의 면모를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지역 LED 전문 생산업체 7개사가 市 전역 가로등을 LED로 교체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LA와 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달라스에서 134명의 현지바이어를 만나 수출상담을 벌이며 1,200만불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미국시장 진출을 가시화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활동은 기업의 수출상담에만 국한하지 않고 광주지역 LED 제품의 미국진출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상담장을 찾은 바이어들로부터 미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LED제품의 특성과 시장진출에 제약이 되는 요인을 조사하고 그 해법을 찾는데 역점을 두는 활동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활동에서 주목할 만한 업체로 LA에서는 라이텍코리아(주)를 들 수 있는데, LED전문 시장개척활동 계획 초반부터 LED 가로등 취급업체인 A사 정보를 자체입수하고 꾸준한 접촉과 제품개발을 통해 출발전 샘플테스트까지 이미 마치고 14일 상담에서 최종 수출거래를 합의하여 미국진출에 필수적인 UL마크 획득시점에 대규모 거래가 터질 것으로 예상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달라스 상담에서는 (주)코세미가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 생산능력을 확인한 텍스사주내 대형유통업체 조명용품 공급업자인 O사와 가격과 품질 등에 대해 합의를 보고 귀국 후 샘플을 주고받은 후 거래 규모를 확정짓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참여업체 모두 LA와 달라스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받고 미국시장 진출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이번 활동이 LED 제품의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을 몇단계 올려준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LA 상담장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제품수출을 위해서는 1등 품질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상담장에서 만난 바이어들은 우리제품의 장점을 알고 있고 구매의사까지 갖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업과 市가 하나로 뭉쳐 우리가 생산한 LED 제품으로 도시전체를 밝히는 미국을 그려보자며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업체들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시는 이번 수출상담 결과가 수출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LED 제품의 미국 시장진입에 필수적인 UL인증마크 처리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광기술원과 협의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와는 해외마케팅 사후지원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업체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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