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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7 17: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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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보자고 나선 학부모들이 이번에는 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지지하고, 교육정책에 종교개입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었다.
 
지난 14일에 발족한 '행복한 부산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대'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성개발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추진 중이었던 '뇌기반 인성프로그램 SEED'가 특정 종교단체의 억지주장에 의해 중단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부산시 교육청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학부모연대 문현정 회장은 '시교육청이 1년여에 걸쳐 준비해 온 교육정책이 특정 종교단체의 검증 안 된 억지주장에 의해 시행이 지체되고 있는 현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번에 이런 종교개입을 막지 않는다면 반복될 것이고, 우리 부산교육과 학생들은 불행해 질 것이다.' 라며 피켓을 든 이유를 밝혔다.

또 문 회장은 '요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뇌개발과 뇌훈련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필요한 교육을 사교육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SEED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학년에 올라가면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데, 뇌교육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며 '이미 교육예산까지 결정되었으니까, 시행해보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 그때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의 입장에서 대안을 내 놓았다.

학부모연대는 "피켓에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교육정책 개입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 '부산교육청의 SEED 뇌기반 인성교육을 적극 지지한다' '꽃보다 SEED, 꽃보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힘내세요' 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17일 오전 11시 30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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