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와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유도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친 김천에서 국내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YMCA 전국유도대회가 4월 21일부터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국내 최고 전통 YMCA유도대회 21일 개막

서울 YMCA와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 및 김천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유도를 이끌어 나갈 유망주를 발굴하는 전통 있고 권위 있는 대회로, 고등학교 남․여 50여개 팀이 참가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9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서울 YMCA 강태철 회장, 대한유도회 김정행 회장, 선수․임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유도의 고장 김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김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행정지원 등으로 선수들의 경기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는 5개 종목 7개의 대회가 열리며, 25일부터 3회째 개최하는 ITF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마린보이 박태환 등 세계 최정상의 선수를 배출한 동아수영대회도 27일부터 5일간 실내 수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