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1시경 안동소방서 119구급차 안에서 도산면 단촌리 원티씨(베트남 여 23)가 갑작스러운 산통으로 병원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 전무중 안동소방서장이 병원을 방문 산모에게 출산을 축하...

소방서 관계자는 “전화를 받고 119 구급차가 원티씨 집에 도착했을때 극심한 산통을 호소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으며 이송중 양수가 터져 이동 중 출산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구급차를 세우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다.”고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전무중 안동소방서장은 산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해외이주여성과 그 가족에게 출산을 축하하고 고향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농사일과 가사일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미역, 쇠고기와 배넷저고리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