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4월 1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김천-전주-새만금’을 잇는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을 염원하는 친선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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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선테니스 대회는 주로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어 온 그동안의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노력들을 해당 시군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김천시가 동서횡단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전주, 군산, 무주, 진안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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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을 비롯한 5개 지자체 공무원과 동호인 200여명은 이날 대회에 앞서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새만금)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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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최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나라가 남북간 교통개발에 치중되어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해 매우 아쉽다. 스포츠 교류를 통한 이번 친선테니스대회가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의 촉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 고속도, 국도 등 잘 정비된 남북축 교통망에 비해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 없었던 김천시는 그동안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주~김천간 철도 조기건설을 적극 건의해 왔고,
지난 3월 11일에는 ‘동서횡단철도 복선전철화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동서횡단철도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북권과 환황해권 물류수송을 연계하고 국토 균형발전 및 동․서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