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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6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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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원주가 WHO 안전도시로 거듭난다. 원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납치․살인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지난 달 말 방범용 CCTV 35대를 설치 완료하고, 이달 초에는 자율방범대의 야간 방범순찰 기동성 향상을 위해서 방범순찰 차량 3대를 연이어 지원했다.

이로써 원주시가 관내 일원에 설치한 후 원주경찰서에 위탁하여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용하는 방범용 CTV는 총 49대가 됐으며, 계획대로 금년 상반기 내에 방범용 CCTV 31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올 하반기에는 총 80대의 방범용 CCTV를 운용하여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책임지게 된다.

원주시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단계지구대 3층에 설치된 범죄예방용 CCTV 관제센터에서 경찰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이 발생한 경우 명백한 증거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범인 검거가 용이해진다.

실제로 최일선에서 주민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지구대 경찰관의 말에 따르면 2007년부터 방범용 CCTV를 설치․운용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설치 초기에는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건수가 꽤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범죄발생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방범용 CCTV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며 경찰관수가 부족한 원주 지역에서 방범용 CCTV가 부족한 경찰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원주시는 지역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야간방범순찰을 실시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의 기동성 향상을 위하여 이달 초 호저2지구대(만종)자율방범대, 황둔송계자율방범대, 태장2동북원청년회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7대의 방범순찰 차량을 지원했다.

방범순찰 차량을 지원받은 자율방범대에서도 그간 차량이 노후되어 고장도 많이 발생하는 등 지역을 위한 방범순찰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차량도 교체된 만큼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방범순찰활동을 실시해야겠다며 그 소감을 밝히고 봉사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원주시에는 총 34개의 자율방범대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야간 취약시간대 자신들의 거주 지역 방범순찰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예방활동, 등교시간 교통지도, 독거노인 도시락․연탄 배달 및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주시는 2005년부터 시민의 안전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그 결과로 지난 해 말 WHO 안전도시로 공인확정 통보를 받은 바 있고, 오는 20일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올해 총 64개의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도시 공인선포가 실질적인 시민의 손상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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