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하는 제4의제국 가야에 대한 전문학술회의인 가야사 학술회의가 오는 4월 17일 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야의 수장들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인제대학교 이영식 교수를 비롯한 문헌사학자 2명과 고고학자 2명 등 전문학자들이 참석해 논문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을 벌인다.
주요한 주제발표 내용으로는 금공제 장신구류와 대성동 출토 마구류를 통해 본 지배계급과 일본서기를 통해 본 가야수장의 실체, 문헌사 관점에서 본 수장이 갖추어야 할 요소 등이다.
가야사학술회의는 일반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가야사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에 대해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매년 국내외 학술회의를 통해 가야사를 비롯한 고고학, 고대사의 연구성과를 학계와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고 가야사 재조명에 중추역할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