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주민생활서비스 분야(보건,복지,고용,주거,문화,관광,생활체육,평생교육) 제공 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0일, 11일 양일간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제1회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 노인대학 실버댄스팀들의 공연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민관협의체, 안동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생활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혀 서비스 이용권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외 54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팀들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첫날 10일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애인공연, 노인대학 실버댄스, 요들송 합창, 참넋의 풍물패 공연, 개막식 등 다양한 홍보, 체험 부수가 운영되며, 2일째는 어린이 재롱잔치, 색동회 안동지회의 동극 '신 흥부와 놀부', 청소년 패스티벌, 다문화가정․그룹사운드 공연 등 90여개 부스에서 각종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었으며,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되었다.
한편 행사의 일환으로 색동회 안동지회에서 마련한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동극 '신 흥부와 놀부'는 20여명의 회원들이 고전 '흥부와 놀부'를 새롭게 각색하여 대본을 만들고 한달여를 연습한 결과 당일 공연에서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 흥이 난 어르신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하고 있다.
이번이 1회 행사이니만큼 홍보 부족 등 미숙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주민생활 복지 수범도시 육성’ 이라는 시정방침에 걸맞게 민관이 협력하여 주민생활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함으로 제공기관들의 역량강화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 되었다.
▲ 방귀대장 뿡뿡이와 짱구 탈을 쓰고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 했다.
또한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중복․누락 없이 공급자 위주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체계로 전환하여 민과 관이 종속관계가 아니라 협치(governance) 관계로 2회, 3회 박람회는 한층 더 성숙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관련사진 -
▲ 마냥 신이 난 어르신.
▲ 안동 문화원 부스.
▲ 경북 여성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부스.
▲ 카톨릭 상지대학 사회복지학과 부스.
▲ 지역 의료계를 대표하는 안동병원 먹거리 부스. 권부옥 상임이사가 직접 직원들과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