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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9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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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관용 지사)의 포항첨단소재 R&D특구 지정 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09.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담회에서 R&D특구로 추가 지정을 검토․논의하였다.
 
최근 지식경제부(연구개발특구지원단)는 지역의 특구 추가 지정 요구 등에 대비한 연구용역 추진계획 등 국가연구개발특구 추가 지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구 예정지인 포항지역이 지식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는 등 특구지정 및 육성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경북도가 추진해온 포항 연구개발특구 지정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국가연구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관련 요건을 금년 중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포항 첨단소재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08, 5월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분원 설립 MOU체결과 올해 3월 연구원 이사회에서 분원 설립을 확정하였고, ’09년 1월 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유치 1차 MOU체결 오는 4월 21일 국회공청회 예정인 가속기촉진법 발의에 따른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국책연구기관화 추진,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국가전문 연구기관지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포항R&D특구지정의 제한요인이었던 『대덕연구개발특구등의육성에관한특별법』상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인 국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분원 포함) 3개 이상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포항시)는 이번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담회에서 지역별 현안사항으로 포항R&D특구계획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경부, 대덕R&D특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이서 충분한 설명과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특구로지정 되면 연구소기업 설립 가능, 전문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고용․교육 훈련 보조금 지급, 특구에 한정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시행 및 특구내 대학․연구소 및 기업과 협약, 세제지원 및 부담금 감면의 특례 등 특구 개발사업의 시행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경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포항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대덕연구개발특구법 제정 당시부터 특구지정 요건 완화를 누차 건의하였고, 이미 ’05년 6월에 『포항첨단소재연구개발특구육성계획』을 완료하였다.

’06. 3월에는 영호남 R&D 특구 지정 공동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지정의 가장 큰 제한 요인인 법적요건 완화를 위해 ’07년 10월에대덕연구개발특구법 개정 법률안 의견을 제출하였다.

지난해에도 지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올해는 지정 여건이 더욱 성숙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달 중으로 보완된 연구용역보고서도 나온다.

최근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연구소유치와 일본부품소재기업전용공단 지정 등에 따라 국제수준의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하고 막스플랑크-코리아 연구소 유치 및 운영 지원하기 위해서도 포항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망된다.

포항의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나노기술집적센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생명공학연구센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인근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58개 이상의 연구개발 기관 집적 등 국제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법의 지정요건인 국립연구기관 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3개 이상 입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 미충족으로 특구 지정이 지연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R&D특구 지정요건 충족과 관련 법안의 요건완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대덕특구와의 차별화를 통해 특구의 성공모델 창출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추진위원회 구성, 전문가 포럼개최 등을 병행하고 청와대 건의 지역출신 국회의원 활용,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포항연구개발특구지정을 반드시 성사시킬 계획이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과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 지역경제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식정보화 사회의 핵심 역량인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지역의 미래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산업육성이 어렵고 기업투자유치 등에도 힘이 든다면서 지역의 잠재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연구개발특구를 지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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