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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3 0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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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처럼 피부에게 있어 봄은 그야말로 '천적'의 관계다. 겨울에 비해 강해지는 자외선은 물론 꽃가루, 황사 등의 미세먼지, 아침과 밤의 심한 일교차는 피부 밸런스를 무너뜨리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은 겨울에 버금가는 건조한 계절이기 때문에 보습 역시 소홀하면 안된다. 세안 및 각질제거 후에는 흡수가 빠른 수분크림을 이용하여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서 보습과 피부 보호를 동시에 지키는 것이 현명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한편 봄을 맞아 가벼워지는 옷차림을 위해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도 꼭 따져볼 것이 있다. 전문의 도움말을 통해 제모에 대한 몇 가지 주의점을 알아봤다.

우선 흔히 이용하는 면도기는 비교적 간편하지만, 수차례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트러블을 일으키고, 세균침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굳이 면도기로 제모를 하게 된다면 우선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불린 뒤 사용해야하며, 쉐이빙 크림을 발라주고 면도를 시작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왁스는 모근을 제거하는 원리이기에 지속성이 있지만, 왁싱시에 강한 접착력에 의해 피부각질층에 영향을 주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낭염을 유발 할 수 있다. 그리고 제모 크림에는 '설파이드'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피부의 각질층도 손상을 입어 장시간 도포할 경우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제모크림은 화학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가정에서 자가 제모하는 경우에는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하며, 제모 전후에는 성분이 강한 화장품 사용을 금하고, 제모크림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특히 피부가 민감하다면, 일부 테스트를 통해 일부분을 제모해본 후 사용해야하고, 제모 후에는 진정제를 바르는 것이 현명하다

제모의 계절 봄을 맞아 각 병원에서도 여러 가지 치료방법으로 제모 시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프라노XL레이저(810nm파장)'의 다이오드를 이용한 '소프라노레이저제모'는 시술이 간편하고, 영구제모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

소프라노레이저제모는 모낭 끝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제모시술방식으로 털의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비교적 빠르고 부담없이 없앨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굵은 털은 물론 얇고 옅은 색의 필요 없는 잔털의 제모 뿐 아니라, 콜라겐 자극으로 인해 처지고 노화된 피부의 탄력에도 도움을 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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