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청 이선영, "서울국제마라톤 2위" - 여자마라톤의 한국 최고기록의 독보적인 기대주, 국내선수로는 1위에 골인.
  • 기사등록 2009-03-15 18:04:14
기사수정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 소속 이선영(25) 선수가 3월 15일 개최된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여자부 2위, 국내선수로는 1위에 골인하는 쾌거를 올렸다.
 
여자마라톤 한국 최고기록 경신의 독보적인 기대주로 떠오른 안동시청 소속의 이선영 선수가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2시간 27분 48초를 기록, 4개월 보름 만에 자신의 최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2시간 25분 37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로베 톨라 구타에 이어 2위에 골인했다.

여자마라톤 한국 최고기록은 1997년 제51회 조선일보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권은주 선수가 세운 2시간26분12초로서 12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이선영 선수는 2007년 안동시청에 입단한 후 2007 전주마라톤대회에서 2위(2시간 37분 33초), 200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2위(2시간 37분 28초)에 오르며 마라토너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 이 대회에서는 2시간 32분 17초로 6위(국내 2위)에 입상하였으며, 11월 열린 2008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29분 58초로 1위에 입상하는 등 매회 자신의 최고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이 선수는 은메달, 상장, 트로피와 함께 국제대회 상금 20,000달러, 국내대회 상금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지도자상을 받게 되는 오성택 감독도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쾌거는 한국 여자마라톤의 서광이자 안동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훌륭한 기록으로 입상하여 안동시를 빛낸 이선영 선수와 오성택 감독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957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