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3-12 11:07:45
기사수정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제4차 대구교육발전과제 중 하나인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사회 탐구코스 개발 및 적용을 위해 탐구를 통한 삶터학습을 발간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이 책자는 대구시 초․중․고등학교의 사회, 과학, 국어과 교사 12명으로 구성된 삶터탐구연구회가 지난 1년간 교육과정 분석, 실내조사, 현장답사 등을 거쳐 개발했으며, 우리 지역사회의 12개 지역(팔공산, 대구천, 비슬산 암괴류, 대구 읍성, 달성 도동서원, 창녕 우포늪,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주 불국사, 경주 양동마을, 영덕 풍력발전단지, 영양 두들마을)을 선정, 그 곳의 지리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현장감 있게 탐구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삶터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자기주도적으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하였고, 교실 속의 지식이 아닌 삶 속의 지식,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을 얻도록 했다.

이 책자는 주5일제 수업과 교과․재량․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주제 지역에 실제로 가서 책자에 제시된 과정대로 탐구할 때,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며, 관련 교과의 수업시간 학습자료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대구시교육청과 연구회는 1차 연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연도인 2009년에는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분석하여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삶터 탐구 자료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사회과 교사 180여명을 대상으로 탐구를 통한 삶터학습을 현장에 적용하는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94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