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를 이용한 틈새․대체 작목으로 브로콜리 조기재배를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창출 개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2개소 5㏊를 재배해 지난 4월30일부터 출하를 시작, 제주산 브로콜리 가격보다 15~20％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에서 재배하고 있는 브로콜리와 출하시기는 비슷하지만 유통, 품질 및 신선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생산된 브로콜리는 무농약 재배로 학교 등에 납품하는 급식업체에 공동출하방식으로, 가격은 25,000원(10kg)에 판매되며 10a당 250만원의 조수입을 거두는 등 향후 틈새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브로콜리 재배작형(봄재배, 가을 월동재배) 및 재배법을 정립하여 틈새․대체 작목으로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