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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6 1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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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3.1운동이 연극으로 재현된다.
 
포항시립연극단은 시승격 60주년과 3.1운동 90주년을 기념해기념해 '아! 그날의 함성, 포항의 3.1운동'을 내달 4~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아! 그날의 함성, 포항의 3.1운동'은 시립연극단 김삼일 상임연출가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시립역극단 전 단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객원단원까지 40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등장인물 모두가 배역의 특성을 살려 열연한다.

이 작품은 1919년 3월 11~12일 포항 장날을 기해 포항교회(현 제일교회) 교인들과 그들이 설립한 사립영흥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돼 일제히 전개했던 만세운동을 비롯해 3월 22일 청하 덕성리 장날에 일어났던 만세운동, 3월 27일 송라면 대전리 주민들의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포항에서 일어난 3.1운동을 주 내용으로 한다.

포항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연극은 역사적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 연극이다” 며 “이번 ‘포항의 3.1운동’ 공연은 3.1절을 맞아 포항의 항일투쟁사를 자녀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립연극단은 공연에 앞서 3월 1일 오전 11시 포항시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운동 마을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에 참여해 3.1운동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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