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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前 국장급 2명 긴급 체포" - 전직 포항시청 공무원 2명을 구속한데 이어 당시 국장급 공무원 등 2명을 추…
  • 기사등록 2009-02-23 2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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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포항시 북구 양학동에 건설중인 모 아파트 인 . 허가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포항시청 공무원 2명을 구속한데 이어 당시 국장급 공무원 등 2명을 추가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속된 전직 포항시청 공무원들이 아파트 업체로부터 받은 현금 1억여원과 상품권 1,600여만원어치 등 거액의 뇌물 가운데 일부가 당시 국장급인 2명에게 일부가 전달되고 또 현직 시의원들에게도 전달된 정황이 검찰수사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공직사회 최대의 뇌물스캔들로 비화되고 있다.

포항지청은 지난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직 공무원 출신 4급 J씨와 6급 L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에 있으며, 잠적한 또 다른 4급 국장출신 S 모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또한, 포항지청은 이들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액수와 다른 관련자 파악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구속된 전직 공무원들이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상품권 가운데 일부가 현직 시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이 포착되어 조만간 관련 시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실시 될 것으로 보여 공무원과 시의원들의 뇌물파동은 최대의 스캔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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