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년도 국가지원사업과 지역현안 SOC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0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매진키로 했다.
▲ 국가예산대책회의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지원사업비와 지역현안 SOC사업비를 당초 계획기간보다 앞당겨 확보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0년 중점적으로 확보할 국가예산대상사업 중 신규사업은 21건으로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포장, 포항~삼척간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포항외곽순환 고속도로망 구축,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 독일 막스플랑크 코리아 연구소 유치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48건으로 영일만항 건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설, 포항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이 있으며,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동해남부선(포항~울산)복선 전철화사업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부설 사업비 확보에 중점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4개 팀 50명의 국가예산확보 활동반을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국회예산의결시까지 운영키로 한 예산확보 활동반은 중앙부처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각 중앙부처와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재정운영계획 반영 등 사전행정절차 준비와 국가시책을 적극 활용해 국가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2009년도 국가예산으로 영일만항 건설사업 1178억원, 포항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657억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490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부설 855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복선 전철화 사업 480억원 등 국가직접시행사업 13건에 4213억원과 국고보조사업 18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