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우리나라의 출생시 기대수명은 76.9세. OECD 평균 77.7세에 근접한 수준이다. 영아 사망률은 인구 1000명 당 6.2명으로 OECD 평균 6.6명보다 낮다. 1인당 연간 의사 방문횟수도 OECD 국가 중 4위인 10.6회로 평균 6.8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OECD 평균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민건강보험 확대 정책의 꾸준한 추진으로 암환자 등 중증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주는 등 치료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5년 12월 62% 수준에 도달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건강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이유는 청소년, 직장인, 노인층 등의 건강행태가 좋지 않고 만성질환이 크게 늘고 있어 전반적인 국민 건강수준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지난 5년간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2년 348만 명이던 고혈압환자가 2005년 463만 명으로 33% 증가했고 당뇨 환자는 같은 기간 173만 명에서 214만 명으로 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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