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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14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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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에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다 졸지에 사고를 당해 순직한 고 윤순달 (창녕군 환경7급)직원에 대한 영결식이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지난 13일 아침 9시에 창녕군청 광장에서 엄숙히 치루어졌다.
 
이날 영결식은 창녕군 공무원노동조합장으로 치루어 졌으며, 김충식 군수,성이경 군의장, 손영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가족과 창녕군청 동료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故 윤순달씨의 남편인 박하영(38세 건설과)씨는 부부 공무원으로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삼키며 마지막 보내는 아내의 영정을 바로보지도 못했다.
 
故 윤씨의 초등학생 두 아들은 엄마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하는 가족과 친지를 쳐다보고만 있는 애석한 가운데 하늘도 같이 울어주는 촉촉한 비가 내려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윤씨의 유해는 마산시 진동 시립공원 묘원에 묻혔다가 추후 국립묘지 이장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이날 순직한 7급 공무원이던 윤씨를 6급으로 승진시키고 고인의 영정에 임용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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