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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06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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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원장:윤성규)은 전국 32개 산성강하물 측정지점에서 강우시료 및 건성시료를 채취하여 pH, 전기전도도 및 이온성분 등 화학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오고 있다.

2005년 습성강하량은 수도권과 남해안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황(Sulfur)의 강하량은 1.33 g/㎡·년으로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지역의 0.87 g/㎡·년에 비하여 1.5배 정도 높았다.

전국 규모로 최초로 산정된 2005년 건성강하량은 황(Sulfur) 0.58 g/㎡·년, 질소(Nitrogen) 0.29 g/㎡·년으로 조사됐다.

2005년 전체 산성 물질강하량(습성+건성)은 황(Sulfur) 1.7 g/㎡·년, 질소(Nitrogen) 1.5 g/㎡·년으로 조사되었으며, 전국의 지역적 분포는 질소성분의 경우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전체 산성물질 강하량에 대한 건성강하량의 비는 황성분이 33%, 질소성분이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습성강하물(산성우)의 ‘06년 조사결과 평균 pH는 약산성인 4.9로, '05년의 pH 4.8, '04년의 pH 4.8, '03년의 pH 4.9와 동일한 수준이고 '99~'02년의 pH 5.0~5.1 보다는 다소 낮은 값을 보였다.

전국 주요 대도시의 pH는 4.7~5.7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대도시의 경우 서울 4.7, 인천 5.4, 대전 4.7, 광주 5.2, 부산 5.7, 대구 5.5로 나타나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성강하물 분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산림생태계에 대한 임계부하량을 산정할 예정이며 이 결과는 산성비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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