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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5 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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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목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무료로 시행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치매조기검진사업에서 치매조기검진 170명, 정밀검진 46명을 진단한 결과 31명이 치매로 판정을 받아 검진자 중 50%이상이 치매에 노출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와 지역의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과 치료에 무방비 상태인 심각한 실정임을 알 수 있었다.

2009년에는 지난해 보다 많은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1차검진(보건소)과 2차 정밀검진(의료기관을 통한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요검사, 뇌촬영 등)을 시행하여 치매로 진단된 환자와 예방차원의 환자를 발견하고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등록 관리하여, 좀더 체계적인 치매예방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치매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로 퇴행성뇌질환인 알쯔하이머병이 50-60%, 혈관성 치매가 20-30%, 기타 원인이 10-30%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 부르며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현상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이에 관계없이 찾아오는 분명한 뇌 질환으로 치매유병율을 보면 65세이상 노인중 전세계적으로는 약5-10%, 우리나라는 8% 대에 달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문경시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되어 급속히 진행되는 노령화로 인해 향후 치매환자의 급증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금연, 절주, 고혈압․당뇨예방,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취미활동, 등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문경시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하여 환자의 빠른 발견으로 인한 처치와 무엇보다 중요한 치매 예방사업에 주력을 다 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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