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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29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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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달서구 두류2동 손영완 주무(52세)가 설맞이 환경정비를 위한 관내순찰 중 순직을 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손영완 주무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3일,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21자 인사이동에 따라 새로 전입한 직원과 함께 설맞이 환경정비 및 관내 현황 설명을 마치고 18:00경 동사무소에 복귀,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119 긴급구조대로 가톨릭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으며 병원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故 손영완(孫寧完) 주무는 1988년 5월, 9급 공무원으로 달서구 두류2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2006. 8월 지방행정주사로 승진, 송현2동 주민생활지원팀장으로 부임하였다가 2007년 4월 두류2동 주무로 부임하여 근무를 해왔었다.

故 손주무는 온화한 성품과 솔선수범하는 직장생활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모범공무원으로 지난 2004. 6월 대구 하계 U대회유공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재직기간 중 장관표창 3회, 대구시장표창 2회, 구청장 표창 등 총 7회에 걸쳐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막내가 세 살이 되던 지난 2000년, 부인을 암으로 잃고도 재혼하지 않고 편모(77세)를 효로서 봉양하고 세 자녀를 훌륭히 키워왔으며 유해는 25일 화장을 하여 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선영에 안치했다.

유족으로는 모친과 고교 1년생인 되는 석주, 석환 남매(17세)와 초교 5학년인 막내 아들 형동(11세) 등 3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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