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에 관심이 뜨겁다.

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간 치르지는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축제 전국 슬로건 공모한 결과 전국 1,369명의 차 마니아들이 4천여건의 슬로건을 응모하는 등 벌써부터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지난해 열린 야생차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실시한 프로그램 및 아이디어 응모에도 100여건이 훨씬 넘는 응모자가 몰려 각종 공모전을 주최한 축제 조직위원회는 준비가 바빠지고 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의 1위에는“왕의 녹차, 이젠 온 국민의 여_YOU입니다” 2등에는 “왕의녹차 茶-함께! 국민건강 e-롭게!” 3등에는 “왕의녹차, 이젠 누구에게나 Tea -가 납니다”로 최종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슬로건 심사 결과 축제의 기본이념을 대표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대표 슬로건을 “왕의 녹차와 함께 하는 餘幸(餘유와 幸복)”으로 선정했고 공모전에서 선정된 선정작은 대표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축제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는 등 축제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계속적인 이벤트 개최에 나서겠다”며“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열기가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말했다.

또 군은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색다른 명품 축제로 만들어 내기 위해 녹차에만 한정된 주제를 저탄소 녹색성장과 슬로시티 등의 주제로 확대해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