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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9 0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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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겹쳐 더욱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병원은 1958년 설립되어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실천해가고 있는 가천의대길병원.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최근 여교수회를 비롯한 행정부서장, 가천의과학대학교 동아리 등 병원과 대학교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천의대길병원 여교수회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제난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자(父子)가 함께 입소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아담채’와 중증 장애우가 입소해 생활하는 ‘평화의 집’, 그리고 급성골수구성백혈병, 림프종, 섬유근육통 등으로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세명의 환자들에게 각각 후원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간호부를 비롯한 행정부서장들이 병원 인근에 있는 세 곳의 아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행정부서장들의 회비성격의 비용으로 연말 송년회 등 병원 자체의 단합도모도 중요하지만 좀 더 뜻을 모아 경기침체로 인해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복지시설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한편, 가천의과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가천의대길병원에서 펼친 사랑의 캐롤연주회를 통해 병원측으로부터 받게 된 격려금을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선뜻 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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