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배연창 교장 평생을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왔던 故 배연창 박사(67)가 지난 17일 오후 11시 안동병원에서 별세했다.
故 배연창 박사는 대한민국 장애인들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공동대표이자 한국지적장애인협회장과 안동영명학교 교장과 애명복지촌 대표이사를 재직한 故 배연창 박사는 대구대학교를 졸업, 동 대학원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한국특수교육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유권자연맹의회장, 포항대학교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6일 간암 투병생활 중에도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을"이라는 책을 출판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결혼가정 주택 건립 기금에 사용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장애인도 사람이다"라는 신념과 의지로 지역에서 안동진명학교와 영명학교를 설립 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공로로 5·16민족상, 경향사도상, 국민포장, 국민훈장목련장, 좋은 한국인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