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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성 납치한 "20대 불법체류 중국인 3명 검거" - 구미경찰서, 피해자의 농협 직불카드를 이용 총 4회에 걸쳐 현금 269만원을..
  • 기사등록 2009-01-18 12: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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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는 중국인 여자 친구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중국인 덩○○(33세, 여, 회사원)을 에스페로 대포 차량을 이용해 납치한 후, 현금 등 400만원 상당을 강취하고 피해자에게 치아 파절 등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20대 초반의 중국인 불법체류자 3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피의자 곽○(23세, 남, 무직), 수○(23세, 남, 무직), 유○(31세, 남, 무직)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지난 1월 12일 밤 10시경 신평동 소재 노상에서 회사를 마치고 귀가중인 피해자 덩○○을 뒤따라가 머리채를 잡고 수회 폭행하고 에스페로 승용차량 뒷 자석에 강제로 태워 투명 테이프로 손․발을 묵고 모자와 목도리로 얼굴과 눈을 가려 항거 불능케 한 후, 피해자 가방에 있던 현금 12만원과 귀걸이 농협 직불카드․통장 등 129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같은 날 밤 11시경 칠곡군 북삼읍 소재 농협 현금지급기에서 피의자 수○, 유○,가 피해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곽○은 농협 직불카드를 이용 총 4회에 걸쳐 현금 269만원을 인출하고, 피해자에게 전치 4주의 치아파절 등의 상해를 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곽○의 구미 황상동 소재 주거지에서 칼 2점과 납치강도 범행시 이용한 흰색 에스페로 차량 트렁크에서 회칼 1점, 손도끼, 망원경, 나이롱 재질의 로프 등을 발견하고, 여죄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범행사실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궁핍해진 서민생활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생침해사범을 단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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