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3,500억원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63개 대상사업 선정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등 조기재정집행 총력
  • 기사등록 2009-01-16 07:55:33
기사수정
정읍시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기존 관행과 틀을 과감히 벗어난 조기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침체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중 90%이상 사업을 발주하고 60%이상의 자금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재정집행 대상예산(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이월예산, 각종 기금 등)인 총 5천416원중 60%인 3천5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장산리조트조성 등 63개 사업을 조기집행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상황에 대한 수시점검과 보고회를 개최함은 물론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평균 10일→5일)을 실시하고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개산계약의 적용범위를 모든 사업으로 확대(개산계약 시 2개월 정도 공기단축)하며 수의계약 대상도 한시적으로 6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설계용역기간도 대폭 단축해 단순공정사업은 30일에서 20일 이내로 복합공정사업은 40일에서 30일로 앞당겼고 신속한 대금집행을 위해 처리기간을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했다.

지방비 매칭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기존에 국비와 지방비를 모두 확보해야 발주가 가능했으나 국비가 확보된 경우 우선 발주토록 하고 향후 지방비가 확보되면 추가계약을 실시토록 했다.

정읍시는 또 경기부양을 위해 세출예산의 운용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하고 조기에 추경을 실시하여 해외경비 공공요금 행사운영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 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관련 예산에 집중 투자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의 재정 조기집행 우수 자치단체 재정인센티브 부여방침에 따라 조기집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비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편 시는 이같은 조기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정조기집행 시달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어 29일에는 강광시장의 직접 주재로 중점대상사업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올해 상반기 집중적인 재정투자 대책을 논의했다.

또 김창수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위를 운영 조기집행 추진 독려와 함께 문제점 파악 및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간부회의시 실 국 소 별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토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그간 추진결과 및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광시장은 내수경기 침체 가속화 및 고용사정 악화와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하고 기존의 관행과 틀을 과감히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의 재정 집행에 전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앙부처 및 전북도청 관련 사업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정읍시 관련 예산과 사업 유치에 총력을 쏟고 분양은 됐으나 아직 건축되지 않은 기업체를 방문 신속한 건립 및 기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66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