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성효시장 녹색뉴딜 대전에 4700억 지원 - 정부·집권여당 잇달아 방문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주요 현안 건의
  • 기사등록 2009-01-15 08:03:23
기사수정
 
박성효 대전시장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정부의 녹색뉴딜과 연계한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시장은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을 각각 집무실로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으며 최근 발족한 광역시행정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에게 6대 광역시장의 서명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국회와 한나라당사에서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각각 만나 정부의 녹색뉴딜 프로젝트에 대전시 발굴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대전은 3대하천 생태복원 3천만그루 나무심기 자전거타기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녹색성장을 앞서 추진해왔다고 소개한 뒤 지자체의 현실성 있는 사업을 적극 수용한다면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이 경제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금강수계 하천정비 및 주변개발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국비 4,68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시장이 제안한 금강수계 녹색뉴딜 발굴사업은 금강 생태복원(20㎞) 1,650억원과 금강 상류인 대전 3대하천 생태복원 및 자전거길(77.5㎞) 조성 1,462억원 목척교 복원(1.08㎞) 750억원 등이다.

박 시장은 대덕특구는 태양력 풍력 수력 등 저탄소·고효율 산업기술의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잘 갖춰진 곳이라며 대덕특구의 녹색첨단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금강변에 녹색산업단지 310만㎡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국비 1,9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정 장관에게 대전역사 증축 신탄진에서 철도차량관리단 인입선 이설 등을 건의했으며 박 대표에게는 대전시민과 과학계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한국뇌연구원 대전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박 시장은 이어 유인촌 문화부장관을 각각 만나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CS파크 구축 3대하천 마라톤코스 조성 대전게임문화콤플렉스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전재희 복지부장관을 찾아가 대덕특구의 융복합 역량을 강조하며 첨복단지 대전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광역시행정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박 시장은 원세훈 행안부장관을 접견하고 개발제한구역 추가해제 확대 및 권한위임 광역시내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지원 학교용지 확보 및 경비부담 제도 개선 광역시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창수 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사상 최대의 국비확보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65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