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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종무식 및 김휘동 안동시장 "송 년 사" - 300만 도민의 뜻을 모아 웅도경북의 정신적 가치를 승화시키고 신행정 중심…
  • 기사등록 2008-12-31 2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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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2월 31일 오전10시30분 시민회관에서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한해를 결산하는 '2008년 종무식'을 가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 각 부처 국장, 과장 및 관내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무식에는 도청유치, 4대강 살리기 사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년연속 대표축제 선정, LNG천연가스발전소 건립확정, 세계역사문화도시 대상 등 기관 표창 현황 보고와 올 한해 안동을 빛낸 시정 공무원 및 부서의 공로와 업적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종무식을 통해 김휘동 시장은 송년사를 발표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새해 여명을 열어 새로운 다짐으로 희망을 기원했던 웅부공원의 타종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서산의 붉은 태양과 함께 무자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위기로 실물경제마저 침체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17만 시민여러분과 동료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갈등을 겪은 격동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시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서도 미래 천년을 기약하며, 핵심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BT)과 문화산업(CT)의 주춧돌을 하나하나 견고하게 쌓아 가면서,

경북북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경북도청을 장풍득수형의 길지인 안동·예천으로 안착시키는 등 안동의 역사에 길이 빛날 한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안동의 발전을 위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50만 안동인의 위대한 저력과 단합된 노력의 결과로 고개 숙여 경의의 뜻을 표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미래천년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안동을 한국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중추적인 도시로 이끌어 가면서 세계속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에 남을 새로운 한 해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수많은 희비를 선사한 무자년을 마무리 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금년한해 이루어 온 주요 성과와 보람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먼저, 300만 도민의 오랜 염원인 경북도청 이전지 결정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8일은 30여년간 다른 자치단체에 속해있던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다가오는 미래 천년의 새로운 도읍지로 결정되는 가장 감격스럽고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10월 2일 '경상북도 사무소 소재지 조례'가 제정된데 이어 11월 13일 경상북도 청사와 신도시 건설을 담당할 경북도청이전 추진단이 구성되어, 경북도청이전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도 지원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300만 도민의 뜻을 모아 웅도경북의 정신적 가치를 승화시키고 신행정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둘째, 미래 천년의 꿈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핵가족화, 다문화가정의 출현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모든 사회의 근간인 가정?가족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사회적 모순을 치유하고자, 지난 6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특허등록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건전사회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에 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이 안동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나아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대한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토대를 기초로 전 국민의 생활속에 확산시켜 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150만명에 가까운 연수생과 체험객이 전국 최대 규모의 유교문화 체험?연수시설인 국학문화회관을 비롯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등을 찾아 우리의 소중한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등 안동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임을 국내?외에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안동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자들이 줄을 이어 지금까지 17억원이 모금되는 등 21세기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의 터전을 마련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7명의 독립운동 유공자를 탄생시킨 안동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오미광복공원, 삼산광복공원을 준공하였으며, 아울러 이인화 의병장 생가 복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셋째, 웅부안동의 천년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양대 기둥으로 삼아 백년의 주춧돌을 놓아가는 원대한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물산업(BT)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총 7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94만1천㎡ 규모로 조성(52%)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경북북부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의 기술실용화와 산업화를 담당하게 될 2단계 지역진흥 국책사업인 '바이오벤처플라자' 설립계획이 확정되어 내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며, '약용작물 개발센터'도 완공단계에 있습니다.

안동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천연가스(LNG) 유치를 위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90만㎾급 ‘천연가스(LNG) 발전소’를 201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발전소 건설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에 천연가스 배관망이 연결되면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통문화 콘텐츠박물관’이 개관된데 이어 금년에는 시민들에게 영상미디어 교육과 제작활동을 지원하는 '안동영상미디어센터'를 개소하여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택을 비롯하여 가장 한국적인 멋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등 지역의 고유한 생활문화를 한(韓)-브랜드로 승화시켜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체험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단순한 숙박형태의 고택에서 벗어나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라는 고택프로그램은 군자마을, 농암종택, 치암고택, 지례예술촌, 임청각, 충효당 등 47개 고택에서 35회의 다양한 고택음악회 등을 선보여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는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6일 운현궁에서 가진 안동 전통한복 패션쇼와 탈춤축제기간 중에 열린 안동 자연염색패션쇼에서 안동포와 안동한지, 자연염색을 소재로 건강성과 실용성,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갖춘 안동 한복을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안동음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이란 주제로 열린 안동음식대전 2008에는 우리지역의 고 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온주법으로 전통음식을 재현하여 5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기도 하였습니다.

안동한지 전시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날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한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판매 등으로 한(韓)-스타일 육성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탈을 쓰고 인간내면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평등'을 모티브로 하여, 인종의 벽과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급성장 하였으며, 축제사상 최고인파인 105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축제로 626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옴으로써, 또다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자리를 지키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최고의 수질과 시설로 개장
3개월만에 20여만명을 돌파한 안동 학가산온천은 최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부상하여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넷째, 농업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특산품의 명품 브랜드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과 농촌인력의 노령화 등으로 지역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촌경제의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예산을 시 전체예산의 13% 이상 투입하여, 농·축산 농가를 위한 정책개발과 명품브랜드화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망 수출품목을 발굴하여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역 농 특산물이 금년도 목표액인 5백만불을 초과하여 수출 하였으며, 일본, 대만에 한정되어 있던 수출시장을 미국,러시아,호주,유럽지역으로 확대하고, 수출품목도 사과, 딸기에서 메론, 참외, 안동양반쌀, 와룡 잡곡과 북후 산약, 국화차, 소주, 간고등어 등으로 다변화 하였습니다.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안동사과'와 '2008 농산물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풍산김치',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안동사과·안동산약(마)·안동한우'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명품브랜드화 하여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초에 전국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산약을 소재로 한 '2008 안동학가산 산약(마) 맛 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산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언론보도를 통해 웰빙 건강식품으로써 입소문이 전국으로 파급되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또 하나의 효자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600여 억원이 투자되는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착공하여 안동댐을 바로 옆에 두고도 상습가뭄으로 물 걱정을 해야 하는 와룡면을 비롯한 북부지역 5개면의 상습 한해지역 920㏊에 대하여 용수난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북후 옹천리, 도촌리 등 5개 마을에 대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지역 공동체를 형성하여 농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안동 종합유통단지 내에 전국에서 생산되는 고추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만여톤의 마른 고추를 상장·경매할 수 있는 대형 '안동고추유통센터'를 착공한데 이어, '약용작물 개발센터'를 완공하였고, 아울러 항온·항습 저장시설과 품질검사시설, 제조 가공시설 등을 두루 갖춘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의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섯째,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주민복지 증진과 청정스포츠 도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회복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국가의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생계급여와 긴급생계 구호 등 각종 급여지원으로 최저생활을 보장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령연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물리치료실을 비롯한 재활치료실, 직업 적응훈련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장애인 복지관’을 준공하였으며, 근로자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취업 알선과 상담을 담당하게 될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준공하여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경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낙동강 양안을 활용한 조깅코스와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임하댐 축구공원을 완공하였으며, 시민운동장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을 개방하여 체육시설에 대한 이용도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청정 스포츠도시 정착을 위해 국제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 22회를 유치하여 연간 4만 여명의 임원?선수들이 우리시를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과 인라인롤러 경기단이 각종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 등 많은 메달 획득과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청정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안동의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 하였습니다.

여섯째, 쾌적하고 능률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미래형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통미와 현대미를 고루 갖춘 최고의 아취형 다리인 ‘영가대교’가 공사 4년만에 준공되어 강남과 강북지역 간의 교통소통의 원활은 물론 시가지와 낙동강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품격 높은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시가지 일원에 도심전선 지중화 10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금년에는 웅부공원~ 안동역~ 버스터미널 구간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였으며, 2016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청정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와 보행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의 전통성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생명력을 갖춘 명품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하여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도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9월 23일에는 '2008 한국의 아름다운도시 대상' 세계역사문화도시 부문에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지난 2004년 10월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한 이후 시가지에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전통미를 살린 공공건물을 신축하는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의 결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일곱째,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시가지 순환도로망을 확충하여 도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있습니다.

송현~오산(맥현)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시가지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정체 구간인 운안로 일대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운송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도5호선인 안동~서후~평은간의 4차선 확장공사 중 안동~서후 구간은 73%, 서후~평은 구간은 55%, 국도34호선 안동~길안 구간 4차선 확장공사는 10%의 공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수상~신석구간이 65%, 신석~용상구간이 75%, 교리~수상구간이 10%의 공정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앙신시장의 2차 환경개선 사업은 노후 된 상·하수도시설, 화강석 바닥포장 공사를 비롯한 경북 최대 규모의 아케이드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안동의 특색을 잘 살려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였으며, 하회마을과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대도시 주부들을 유치하기도 하였습니다.

풍산시장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에 독특한 맛과 향으로 전국 최고의 쇠고기로 알려진 안동한우 불고기축제를 개최하여 전통시장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안동을 국내 하천환경 연구와 교육·홍보의 중심센터로 육성시킬 '한국형다기능하천실험장' 공사가 금년 4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하였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20~30억원의 연구용역비가 향후 30년간 투입되고, 인근 하아생태공원, 하회마을 등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도내에서 유일한 '산업인력공단 상설검정장'이 금년에 준공되어 내년부터 26개 분야 564개 종목에 대한 검정이 연중 실시됨에 따라, 경북 북부권 뿐만 아니라 충청권과 강원권 일부지역에서 연간 3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 안동학가산 온천과 풍산 한우불고기타운 등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덟째,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휴양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되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금년에 마애솔숲 문화공원, 백운정 솔숲을 준공하고, 검암습지 생태공원을 착공하여 주변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시켜 내방객에게 관광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산림과학박물관을 중심으로 50㏊의 소득식물 생태 숲과 야생동물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우리시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400여 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낙동강 안동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지난 29일 첫 삽을 뜸에 따라,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13개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음으로써 생태환경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국가 경쟁력을 갖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등 국제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여 국제화·세계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제2·3별관에 산재해 있는 민원부서를 본관으로 집중 배치하여,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민원인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2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행정수요와 시정 발전방안, 그리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한 해 시정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2008 민방위운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4개 분야의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아울러 16억 2천만 원의 사업비와 시상금을 지원 받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동이 웅도 경북의 거점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서 신행정 선도는 물론 청정한 자연환경 보존과 미래지향적인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명품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바와 같이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7만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1,300여 동료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

지역개발의 신호탄이 될 낙동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중 안동지구 사업이 지난 29일 전국에서 최초로 첫 삽을 뜬데 이어 내년에는 웅도 경북의 미래 천년의 도읍지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어느 해보다 벅찬 감동의 해가 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선조들의 선비정신과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웅부안동인의 기상과 용기로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높은 파고를 헤치고 순풍의 돛을 올리는 슬기로운 지혜를 다시 한번 보여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1세기 정신문화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시기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우리 안동의 역할이 크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안동은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문화자산을 두루 갖춘 도시로서 시민들의 저력이 발휘된다면 분명히 우리에게 영광의 날이 올 것이며,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된 한 해였지만 차분하게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기쁨과 소망으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도움과 배려,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시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31

안동시장  김 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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