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아.♬
어릴 적 초등학교 다닐 때 많이들 불러보던 노래이고 지금은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라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많이들 들어 봤을 것이다. 조금 있으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카네이션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엄마! 아빠! 우리를 예쁘게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들을 들을 수 있고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을 한번 더 생각해 하는 어버이날이다.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마음 조이며 살아가는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닌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놀다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감기라도 앓는 날에는 그렇게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 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정성을 들이고 아끼며 키우는게 자식이라고 생각된다.
흔히 어른들이 “너도 자식 낳아 길러봐라!” 하시는 말씀... 정말 자식 낳아 길러보니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우리도 부모님들의 그러한 정성어린 사랑을 받고 자랐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그렇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정성을 들여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소홀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효는 아무리 해도 넘치지 않는다고 하고 자식들에게 정성을 쏟는 것에 10분의 1만 부모님께 정성을 드린다면 효자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효도는 그 때를 놓치면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정성으로 부모님을 섬겨야 나중에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날이 조금이나마 없어질 것이다.
효도를 하고 싶어도 그 효도를 받아줄 부모님이 안계시다면 그 보다도 불행하고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몇 일 있으면 어버이날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꼭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해드리는 것도 조그만한 효도라고 생각된다. 부모님이 안계시다면 이웃 어른들을 찾아뵙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버이날이 하루만이 아닌 365일 매일 어버이날로 삼아 우리를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께 정성으로 봉양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자식들이 해야할 도리라는 생각이 든다.
문경경찰서 경무과 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