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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의 "따뜻한 겨울사랑" - 86세 할머니와 손녀 여중생, 아직도 우리주변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이...
  • 기사등록 2008-12-24 2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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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과장 지원식)에서는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나누기를 실천하여 주위로 부터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5시 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수입도 없이 손녀딸과 외롭게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안동시 신세동(성진골)의 한 할머니(86세) 댁을 방문해 준비한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할머니의 손녀딸(14세)을 위해 위문금도 전달했다.

특히, 이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어린 손녀딸과 생활하느라 끼니도 재 때 해결하기 힘들어 하며, 난방비가 부족해 나무를 때서 더운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이들을 찾아 위로했다.

매년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각종 위문으로 생색내기에 바쁜 현 세태에 비추어 볼 때, 한해가 저무는 세모밑에 실질적인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나누기를 실천하는 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진정한 이 시대에 민중의 지팡이로서 많은이들로 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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