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한해를 보내며 다가올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밝혀줄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가 한국예총안동지부와 안동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10일 오후6시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칸타빌레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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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등식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김영동 안동교육장, 조종완 안동경찰서장 및 시도의원, 기독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가지 중심을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트리 점등식에 이어 안동기독교연합회의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알리는 성탄절 예배로 진행 되었습니다.
성탄 예배에 이어 김휘동 안동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성탄의 참뜻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안동문화의 거리에 불을 밝힌 대형 성탄트리는 높이 11m, 넓이 4m의 주목나무 잎 모양의 구조물로 오색찬란한 가로등 장식과 함께 희망의 불빛을 밝혀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을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설계를 도와 줄 성탄트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중심부인 문화의 거리를 더욱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내년 1월 9일까지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