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버스정류장과 여객선터미널, 오동도 상가 앞, 중앙로, 서시장 등에는 어깨띠를 두른 여성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제 여수에서 거리의 시민이나 시장통 상인들에 이르기까지 남효인(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집행위원) 씨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남씨는 항상 50여 명의 홍보요원들 맨 앞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2012년 세계박람회는 여수에서’라는 구호를 목청껏 외쳐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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