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구미시지부 선산협의회 포순이 봉사단(단장 유재경)에서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닭죽과 전복죽 등 고단백 영양식과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하여 독거노인 5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 정성손맛 사랑을 전하는 포순이 봉사단

방문가정 노인들은 갖가지 영양식과 밑반찬을 들고 매주 방문하는 포순이 봉사단을 반가이 맞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 할머니는 "토요일이 다가오면 빈 반찬그릇을 깨끗이 씻어놓고 포순이 봉사단을 기다린다. 몸이 아프고 입맛이 없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는데, 봉사단에서 정성스럽게 해온 맛있는 음식을 먹고는 몸도 마음도 많이 좋아졌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포순이 봉사단 회원 25명은 순번을 정하여 매일 선산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지도와 쓰레기 안버리기 등의 질서지도를 통하여 아동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교길을 돕고 있어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선산읍장(홍덕인)은 "평소에도 질서지킴이의 역할과 불우이웃돕기에 솔선하여 본보기가 되고 있는 포순이 봉사단이 생계가 어렵고 몸이 불편하신 독거노인들께 정성을 다한 손맛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아낌없이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